총질소 처리 공간 확 줄여

Posted by 겨울소나기
2014. 5. 10. 17:43 환경규제

2008.04.15 18:19

녹색기술단, 총질소 처리 공간 확 줄여

침전조와 화학반응조 생략한 질소처리 장치 이용해 40%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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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엔테크, 90㎡의 공간에 400톤처리시설 설치

미생물공법 갖춘 단지, 12∼40mg/L까지 질소처리

톤당 처리비용 1000-1500원, 미생물 먹이도 무료공급

인천지역 3개 도금단지 녹색에 견적서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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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술단(대표:김치열)이 총질소를 처리하기 위한 미생물처리 시설의 설치면적을 40%정도 줄인 공법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공법은 녹색이 특허와 실용신안을 갖고 있는 '고농도 질소와 인을 함유한 표면처리 폐수의 처리장치 및 방법'과 '침전조 및 화학반응조 생략이 가능한 도금폐수의 질소처리 장치'를 이용한 것.

이 장치를 이용해 최근 자동차부품 도금전문업체인 피시엔테크가 1일 400톤의 도금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미생물 공법을 90㎡의 공간에 설치했으며, 반월도금단지는 200㎡ 공간에 600톤의 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또 경인도금단지도 이 공법을 이용한 총질소처리시설을 갖추고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김치열 녹색기술단 사장은 "1일 200톤의 도금폐수를 처리할 경우 130㎡의 공간이 필요했으나 지금은 80㎡ 면적만으로도 처리시설을 갖출 수 있으나, 동선을 제외하면 보다 적은 공간에도 미생물을 이용한 총질소처리 시설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특히 녹색기술단은 부천의 영광금속과 인천의 대영금속공업을 비롯해 시화도금, 시화서울, 반월도금, 보림귀금속도금단지 등 12개 폐수처리장에 총질소와 총인처리를 위한 미생물공법을 적용시켜 표면처리업계와 관련해 가장 많은 공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녹색의 미생물공법으로 총질소를 처리하고 있는 업체들은 적은 비용으로 방류수 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영광금속이 12mg/L, 시화도금단지와 대영금속공업이 30mg/L, 경인도금단지가 20mg/L까지 총질소 성분을 제거하고 있으며 톤당 처리비용도 평균 1000∼1500원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나아가 녹색은 미생물공법을 도입한 업체들에게 최근 개발한 미생물의 먹이인 대체탄소까지 무료 공급함으로써 운전비용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천의 A·B·C 등 3개의 도금단지에서 미생물 공법을 적용하기 위해 견적서를 받는 등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김치열 녹색기술단 사장은 "설치공간이 협소해 미생물처리시설을 갖출 수 없었던 도금단지나 업체도 '침전조 및 화학반응조 생략이 가능한 도금폐수의 질소처리 장치'를 이용하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도금단지도 설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녹색기술단이 표면처리업계에 총질소처리와 관련해 가장 많은 시공실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총질소 규제가 시작된 초기부터 현재까지 도금폐수를 중점적으로 연구한 결과로, 어떠한 도금폐수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에 가장 근접한 데이터를 얻어 설계에 반영하고, 또 각 단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설계로 유입수질의 변화에 상당한 대응력을 갖추고 있어 공정이 안정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운전비용이 저렴하고 사후관리가 쉬우면서 자동화 운전이 가능한 ENR처리공정의 우수한 처리효율이 그동안의 공사실적에서 증명됨에 따라 공정 실패에 대한 위험성을 제거한 것도 공사실적에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녹색기술단은 고농도 유기물질 및 질소·인 함유 폐수처리기술과 도금폐수 유해물질 및 질소·인 처리기술,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폐수의 질소·인 처리기술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